반도건설은 14일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3년간 138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3억원의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50여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9월 사이 발생한 전체 산업재해자 수는 8만229명으로 전년 동기간(8만846명) 대비 소폭(0.7%) 감소했으나 여전히 많은 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건설업 분야의 산업재해자는 1만9365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해 건설사들의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 및 건설재해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간단히 진행되었다. 건설재해근로자에 대한 지원 현황을 듣고, 향후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데 반도건설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반도문화재단이 뜻을 같이했다.
기탁한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 및 생활비 지원에 사용 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대상자 중 재해 정도, 장애여부, 사회취약계층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모든 건설사가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고 건설재해 발생 건수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불의의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재해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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