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직원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RPA를 도입했으며, 올 연말 기준 950개에 이른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RPA’, 이미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 EDDMF 추가로 도입하면서 RPA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영역을 넓혔다. 예를 들어 지능형 RPA는 단순·반복 업무 외에도 비교·분석 등 한층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법인 직원들에게도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해 RPA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등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이에 해외법인에서도 RPA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결과 지난해 159개에서 올해 322개로 늘었다.
VS사업본부는 생산하는 제품에 고객사가 허용하지 않는 화학물질이 있는지 비교·점검하는 과정에서 RPA를 활용하고 있다. 직원이 일일이 비교하지 않아도 정확하고 편리하게 해당 물질의 사용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직원들은 사내 메신저를 통해 손쉽게 RPA에 업무 처리를 맡길 수 있다. 해외에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선사를 지정해야 할 때 메신저로 간단히 주문번호, 선사, 하역항 등의 정보를 전송하면, RPA가 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입력하고 결과를 알려준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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