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초기분양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3분기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초기분양률은 수도권 초기분양률 99%보다 0.4%p 높았고, 전국 초기분양률 96.4%보다는 3%p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대전·울산에서 3분기 모든 민간 분양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이 100%를 기록했다. 대구도 99.9%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정부가 분양가를 시세보다 낮게 통제하면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자들을 끌어 모으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지방 지역 중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부산 동래·수영·해운대·남·연제구 ▲대전 전 지역 ▲대구 수성·중구 ▲광주 광산·남구, 서구 ▲세종 ▲충북 청주(동 지역 및 오창·오송읍) 등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 연말 이들 지역에서 분양 단지가 대기하고 있어 역대 최고 수준의 초기분양률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12월 대구 중구에서는 ‘동성로 SK리더스뷰’가 분양될 예정이다.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성로 SK리더스뷰’는 지상 최고 48층, 2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총 335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와 함께 분양하는 단지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는 단지 지상 1층~4층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1만6076㎡ 규모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2.28기념중앙공원이 가까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2호선 경대병원역, 1·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역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대구역과 KTX동대구역도 가깝다. 또 대구 핵심 번화가인 동성로내 쇼핑시설과 경북대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어 주거 편의성도 높다.
부산에서는 두산건설이 사하구 장림1동 740번지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가 지난 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3개 동, 1,6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에서 1301가구(전용 59~99㎡)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장림역과 동매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북쪽에 롯데마트가 있으며 장림역 주변엔 홈플러스와 세정아울렛, 롯데하이마트 등이 있다. 단지 옆에 보림 공원이 있으며, 장림 생태 공원도 가깝다.
광주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서구 광천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천’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광천동 17-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3개 동, 총 35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광주천이 흐르고, 일부 가구에서는 무등산 조망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유스퀘어 문화관, CGV,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도 가깝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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