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이 11일 보합권 출발하고 있다.
미 채권시장 강세에 반응하기보다는 롤오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오후 5시엔 2021년도 국고채 발행계획이 발표된다.
국고채 2년 발행 물량, 월별 수량 및 만기별 수량 등이 관심의 대상이다.
오전 9시24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오른 111.73, 국고10년 선물도 1틱 오른 130.8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오른 0.97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2비피 오른 1.65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184계약 순매수했고 국고10년선물을 373계약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이날도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롤오버에 집중하는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재정부양책 협상이 난항에 빠지며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면서 "다만, 국내 채권시장으로의 영향력은 롤오버, 연말 분위기에 묻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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