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부터 리델, 잘토 등 프리미엄 와인잔뿐 아니라 로얄코펜하겐, 웨지우드와 같은 럭셔리 유럽 테이블웨어 브랜드 등 20여 개의 신규 브랜드가 선물하기로 속속 입점했다.
명품 리빙 브랜드의 입점으로 고가 선물세트 판매도 늘었다. 이번 추석 시즌의 경우 ‘리델 파토마노 퍼포먼스 블랙 와인잔’ 선물세트는 2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판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의 요인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콕’ 생활의 질을 높을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장기화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여파로 집에서 음료,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커피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앞으로 카카오커머스는 적극적인 브랜드 유치로 명품 리빙 전문관의 품목 수를 늘리고,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1일 영국 대표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Denby)가 선물하기에 정식 입점한다. 덴비를 대표하는 시리즈인 ‘헤리티지’ 라인을 필두로 머그, 파스타볼 등 약 25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또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0여 년 전통의 프리미엄 이탈리아 글라스 전문 브랜드인 ‘이첸도르프’의 와인잔, 저그, 화병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급스러운 테이블 연출과 인테리어 효과로 인기있는 브랜드로,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홈파티 수요와 맞물려 이른 판매 종료가 예상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장기간 집에서 머물며 한 끼를 먹더라도 예쁘게 차려서 먹고자 하는 심리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바이럴로 인해, 명품 리빙 브랜드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며 “상대적으로 다른 소비재들에 비해 오프라인 구매 비율이 높은 유명 해외 리빙 브랜드 또한 선물하기에 지속 입점하고 있어, 선물하기를 통해 명품 선물을 주고받는 맥락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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