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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3-부탄다이올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10배 급증"

기사입력 : 2020-12-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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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GS칼텍스는 10일 친환경 제품인 2,3-부탄다이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1월~11월)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사들이 2,3-부탄다이올의 친환경 가치 및 우수성을 인정한 것에 따른 결과이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천연물질이다. 토양, 산림 등 자연에서 샘플을 채취 및 분리하여 미생물을 개발하였고, 이 미생물이 바이오매스 유래 당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발효’ 과정, 그리고 ‘분리정제’ 과정을 통해 2,3-부탄다이올을 생산하게 된다.

2,3-부탄다이올은 꿀, 채소, 어류 및 육류 등 천연 및 발효 식품을 통해 사람이 섭취하고 있으며, 다양한 안전성 평가 시험을 통해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한 것이 검증되었다. 또한 보습 및 항염 효과, 효능 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작물보호, 식물의 생장 촉진 등의 효과도 있어 농업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바이오 공정으로 생산되는 2,3-부탄다이올은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을 생산하는 화학공정과 비교할 때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슷한 용도의 1,3-부틸렌글리콜(1,3-Butylene Glycol),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등은 주로 석유계 원료를 합성하여 생산되지만, 2,3-부탄다이올은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Non-GMO)’ 천연 유래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사용하며, 분리정제 과정에서도 끓는점, 크기 등 물리적인 특징만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허세홍닫기허세홍기사 모아보기 GS칼텍스 사장은 “자연생태계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을 활용한 제품은 자원 선순환을 통한 친환경 소비를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고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GS칼텍스는 향후 2,3-부탄다이올과 같은 천연물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여 고객에게 자연 생태계를 활용한 순환경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친환경 제품을 통한 사회적 책임이행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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