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1인 기업 또는 프리랜서를 위한 개인 맞춤형 상품 ‘패파 패스’의 이용자가 상품 출시 후 반년 만에 7배 증가했다고 9일 전했다.
패파 패스는 출시 당시 1인 기업, 프리랜서 및 외근이 잦은 직장인 고객을 위해 월 단위로 패스트파이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한 상품이다. 멤버(사용자)들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지역에 위치한 패스트파이브 지점의 라운지 및 회의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카페나 스터디룸이 아닌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식음을 기본으로 하는 카페와 비교해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갈 곳을 잃은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대한 불안 심리로 인해 사무실 보증금이나 인테리어 비용 등 큰 고정비를 들이지 않고도 유연한 계약 기간과 사무 공간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공유 경제 기반 기업들과 달리 성장세도 견고하다. 2020년 1월 1만 2,814명이었던 멤버수는 11월 말 기준 총 1만 7,982명까지 늘어 약 41% 늘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50인 이상 엔터프라이즈급 기업 고객 유치 증가율이 연평균 166%를 기록하는 등 기업 규모별 비중도 안정적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패파 패스’의 빠른 성장세는 공유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과거와 달리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진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패스트파이브를 찾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은 물론 다양한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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