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가 2020년을 아예 사람들 기억에 없었던 해로 만들었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내년 초 자동차 보험료 역시 이 영향으로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자제되어 사고가 줄고, 전체적으로 병원의 통원 및 입원이 힘들어진 상황으로 인해 손해보험 업계 전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손해율 2020년 1월~11월 누계표/사진=오승혁 기자 삼성화재의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2%, 현대해상은 84.8%, KB손해보험의 84.5%, DB손해보험 84.4%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91% 내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6% 떨어진 수치다.
통상적으로 업계에서 적정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78~80%라고 말하는 상황에 비하면 이 역시 높은 수준이지만 그간 기록하고 있던 상대적으로 더 위에 있던 수치에 비할 때 안정적인 수치를 그렸기에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자동차보험 동결을 전망한다.
특히, 손해율 상황이 심각한 수준인 실손보험 보험료 할증, 차등제 도입에 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들이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 자동차보험료 동결을 도울 듯하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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