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은 정식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누적 계좌 개설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펀드에 이어 주식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최고 수준인 연 0.6%(세전)의 예탁금 이용료를 매주 지급하고,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 버킷리스트, 미니금고 등 카카오페이와 연결된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초기 돌풍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사용자 연령대도 더욱 넓어졌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의 연령별 비율은 20대 29%, 30대 29%, 40대 24%, 50대 12%이며, 남녀 성별 비율도 5:5 수준이다.
펀드 투자에 이어 내년에는 국내 및 해외 주식매매를 위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와 함께 MTS의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를 특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부 원장 시스템은 코스콤과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다. 이미 펀드로 일상 속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투자 습관을 형성한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를 통해 새로운 투자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투자 뿐 아니라, 목표에 따라 자산을 모으며 건강한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버킷리스트’, 비상금과 여윳돈을 분리 보관할 수 있는 ‘미니금고’도 신청 수도 매주 43%씩 증가하는 등 사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3500만 명이 이용 중인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개발 중인 주식매매서비스도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주식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예정”이라며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색을 입혀 기존과는 차별화된 MTS로 투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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