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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금)

‘레벨 부담 vs 백신·부양책’ 亞증시 제한적 상승, 코스피 0.3%↑(상보)

기사입력 : 2020-12-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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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기대와 연내 미국 부양책 성사 낙관론이 시장에 힘을 불어넣은 모습이다. 지난달 중국 서비스업 성장세 가속화가 확인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최근 가파른 랠리를 펼친 데 따른 레벨 부담이 지수들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3% 오른 수준이다. 소폭이나마 오르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한 점은 부담으로 여겨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0명으로, 전일 511명보다 증가했다.

호주 ASX200 지수는 0.5%, 홍콩 항셍지수는 0.8% 각각 오르고 있다. 호주는 무역수지 등 지표 호재가 증시에 힘을 실어주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하원이 자국 주식시장에서 중국 기업 퇴출시키는 법안을 승인해 압박을 받았다.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했으나, 주가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중국 11월 차이신/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8로 전월 56.8에서 올랐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도 최근 랠리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0.2% 이하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 부양책 진전 기대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낙폭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0.17% 내린 90.96 수준이다.

반면 미중 갈등 재료에 따른 중국 증시 하락 여파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오름세다. 0.07% 상승한 6.5482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3% 낮은 6.5592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에 맞춰 하락분을 확대했다. 3.55원 낮아진 1,097.2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지난 2018년 6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1100원선을 하회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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