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송파 위례신도시’ 2개 블록 공공분양 특별공급에 3만 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열기가 나타났다. 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는 평균 37.7대 1, 최고 58.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이 기록됐다.
1일 밤 SH공사에 따르면 이 단지는 위례지구 A1-5,12BL 2개 블록에서 각각 2만4306건, 5556건의 청약건수가 접수되며 합계 2만9,862건의 신청이 모였다. 2개 블록에서 특별공급되는 물량은 합계 1170가구로, 전체 평균 경쟁률은 25.5대 1 수준이었다.
단지는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 50%가 돌아간다.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가 우선 공급에서 탈락하면 나머지 50% 물량을 놓고 서울 2년 미만 거주자와 함께 수도권 거주자끼리 다시 경쟁해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반값에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평균 분양가는 A1-5블록의 경우 5억1936만∼6억5710만원, A1-12블록은 5억107만∼6억5489만원에 책정됐다.
두 구역은 총 1676가구 가운데 1386가구(기관추천 물량 등 포함)가 특별공급 물량으로 나왔다. 두 단지는 당첨자 발표 일자가 같아 중복 청약을 할 수 없다.
단지의 일반분양은 오는 10일로 예정됐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이다.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무주택 조건을 갖춰야 하며 전매제한 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거주 의무기간은 최초 입주 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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