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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양기대 + 中PMI 10년최고’ 亞증시 급등 속 코스피 1.3%↑(상보)

기사입력 : 2020-12-01 12:37

(최종수정 2020-12-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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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미국 선물과 함께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 당국자들이 부양책 기대를 되살리는 발언을 해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형성된 덕분이다. 이달 중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과 달리 개선된 점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중 갈등 심화 재료가 나왔으나, 아시아 전반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기 모멘텀이 완화된 가운데 구제패키지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므누신 장관은 다음날 상원은행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사전 공개한 증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구제기금 중 4550억달러 규모 미사용분 이용을 승인해달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11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53.6에서 54.9로 상승, 예상치(53.5)를 상회했다.

중국이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수출관리 강화법을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전략물자나 첨단기술 등을 제3국으로 수출할 때 허가를 요구하는 것이 그 골자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 오른 수준이다. 미 부양책 기대에 더해 국내 수출지표가 개선된 덕분에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6%, 호주 ASX200 지수는 1.4% 각각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9% 오른 수준이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9% 이상 동반 강세다.

반면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8% 내린 배럴당 44.99달러 수준이다. 다음날(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원유감산동맹(OPEC+) 회의가 3일로 미뤄진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 감산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위험선호 무드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0.05% 내린 91.82 수준이다. 위험선호 무드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내린 6.571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높아진 고시환율보다는 지표 호재 등에 따른 중국 증시 급등에 반응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21%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5921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장 후반보다 오름폭을 대거 줄였다. 0.25원 높아진 1,106.7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코스피가 레벨을 높인 데다, 위안화 환율이 중국 증시 급등에 맞춰 낙폭을 재확대한 영향을 받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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