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기 모멘텀이 완화된 가운데 구제패키지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므누신 장관은 다음날 상원은행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사전 공개한 증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구제기금 중 4550억달러 규모 미사용분 이용을 승인해달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중국이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수출관리 강화법을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전략물자나 첨단기술 등을 제3국으로 수출할 때 허가를 요구하는 것이 그 골자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3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 오른 수준이다. 미 부양책 기대에 더해 국내 수출지표가 개선된 덕분에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올랐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9% 이상 동반 강세다.
반면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8% 내린 배럴당 44.99달러 수준이다. 다음날(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원유감산동맹(OPEC+) 회의가 3일로 미뤄진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 감산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내린 6.571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높아진 고시환율보다는 지표 호재 등에 따른 중국 증시 급등에 반응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21%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5921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장 후반보다 오름폭을 대거 줄였다. 0.25원 높아진 1,106.7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코스피가 레벨을 높인 데다, 위안화 환율이 중국 증시 급등에 맞춰 낙폭을 재확대한 영향을 받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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