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35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4% 급증했다.
2분기 달성했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3140억원, 당기순이익 2199억원)을 한 분기 만에 경신하며 3분기에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의 3분기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NH투자증권(3537억원), 삼성증권(3169억원), 한국투자증권(3089억원), 미래에셋대우(2942억원) 등 주요 대형사를 앞섰다.
키움증권은 성장세 배경으로 시장거래 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꼽았다.
15년 연속 국내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이미 선점한 국내 주식중개뿐만 아니라 최근 해외주식 비중도 높이고 있다고 키움증권 측은 설명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영업 전 부문의 사업 다각화 뿐만 아니라 리테일부문 내에서의 수익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주식을 넘어 온라인 자산관리플랫폼을 통해 WM(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여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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