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국내 최초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사가 SKT가 이달 초 기존에 9.01%던 지분을 20% 넘게 올린 일에 이어 SKT 임원을 캐롯손해보험 이사로 선임하며 캐롯손해보험사 내의 SKT 영향력을 키운다.
이미지 확대보기 (위)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계약 5만 돌파 홍보물 (아래) 운전자의 SKT T맵 활용 모습/사진=캐롯손해보험, SKT 자료 편집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시장이 올해 내내 각광을 받는 가운데 디지털 기반의 영업을 진행하는 캐롯손보가 SKT의 영향력을 키워 IT 기반 역량을 강화하며 손해보험과 통신, IT의 시니저 효과를 기대한다는 업계 분석이 뒤따른다.
캐롯손보 이사진은
정영호 닫기 정영호 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의 사내이사와 외부 전문가 3인의 사외이사를 합쳐 7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구성에서 캐롯손보는 최근 이종호 SKT 모빌리티사업단장, 박관수 캐롯손보 신사업부문장(상무)을 각각 기타비상무이사, 사내이사에 선임하며 이사회 구성원 2인을 교체했다.
이로 인해 사내인사 이평복 자동차사업본부장, 안성모 일반사업지원본부장이 이사회에서 빠졌다.
SKT가 지분을 21.36%로 빠르게 키우며 2대 주주로 올라선 상황에서 캐롯손보의 지분 55.10%를 지니고 있는 한화손해보험과의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하는 양상이다.
한화그룹이 2020년을 디지털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전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한화손보, 캐롯손보, SKT가 통신과 빅데이터, 디지털 기반으로 어떤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일지 손해보험 업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T와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설립단계부터 대주주 지위를 함께 확보하기로 한 바 있다.
캐롯손보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퍼마일자동차보험에 SKT의 ICT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ICT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른 협업 프로젝트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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