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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거점 오피스 추가 확대…근무환경 혁신 박차

기사입력 : 2020-11-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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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송파·강서·마포, 경기 일산 등에 추가 운영 검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6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린 ‘비대면 타운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사 혁신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6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린 ‘비대면 타운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사 혁신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이 근무 환경 혁신을 위해 도입한 '거점 오피스'를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일(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거점 오피스 사업 비전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타운홀 미팅은 박 사장이 회사 전략과 계획, 사업 현황 등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거점 오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근무환경이다. 거점 오피스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들은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거점 오피스가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거점 오피스는 공석을 자유롭게 골라 앉기 때문에 타 부서들 직원들과 자연스레 앉게 되는데, 이때 만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사장이 거점 오피스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서울 강남과 송파, 강서, 마포, 경기 일산 등에 거점 오피스를 추가로 운영하는 방안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서울 서대문과 종로, 경기도 판교와 분당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거점 오피스로 출퇴근하는 직원은 본사 직원의 5~10%로 생각보다 이용률이 적다.

이에 박 사장은 거점 오피스를 추가로 운영해 직원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지난 6월 전 직원 대상으로 개최한 온라인 비대면 타운홀 미팅서 “전 영역에서 구시대 공식을 모두 깰 때”라며 근무 형태의 ‘파격적 혁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원들을 굳이 회사 본사 등 사옥까지 나오지 않고, 집 근처 10~20분 거리의 거점 오피스에서 일하는 것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SK텔레콤 측은 “거점 오피스 확대는 비대면 타운홀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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