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지구와 뉴타운은 도심권에 개발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구역이 지정됨과 동시에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져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는 공통점을 갖췄다. 특히, 이들 단지는 직주근접성,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생활여건 등을 모두 갖춰 미래가치 부분에서 뛰어나단 평가를 받으며, 지역 대장주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분양한 ‘포레나 루원시티’는 전용면적 84.57㎡ 분양권이 지난 9월 5억5756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4억4530만원) 대비 1억1226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역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다. 경기도 광명뉴타운에서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광명 에코 자이위브’는 전용 59.99㎡ 입주권이 지난해 10월 5억948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올해 10월에는 2억원 이상이 오른 8억709만원까지도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 및 뉴타운 물량은 총 5곳, 5721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는 5165세대가 공급되며, 뉴타운에서는 556세대가 예정돼 있다.
시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블록에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되며, 총 556세대로 이뤄진다. 단지가 위치한 남양뉴타운은 기존 화성시청이 위치한 구도심을 확대개발하는 택지로 서부권 신규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남양뉴타운 내에서만 4번째 공급하는 시티프라디움 단지로 인근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2년 신설예정이다. 여기에 수도권 제2외곽 순환도로 개통이 내년으로 예정돼 있어 수도권 전역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1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세대로 이뤄진다.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인 시티오씨엘의 첫 분양 단지다. 수인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 인천대로, 아암대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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