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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연간 1만대 판매 달성…수입SUV 최초

기사입력 : 2020-11-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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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폭스바겐 준중형SUV 티구안이 올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연간 1만대 판매는 수입SUV 최초 사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1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티구안 판매량이 1만43대를 기록한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폭스바겐 티구안.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티구안.


티구안은 2008년 출시 이후 총 5만5000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지만, 올해 부쩍 판매량이 급증했다.

티구안 판매가 증가한 요인은 라인업 확대와 공격적인 할인 전략 등이 꼽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0년형 티구안에 사륜구동 모델과 7인승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회사의 '수입차 대중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도 티구안은 최대 14%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출시가가 4300만원인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은 36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여기에 차량 구매 이후 혜택을 강화해 소유비용(TCO)을 절감시켜 주는 판촉 전략도 판매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회사측 분석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전 모델에 대해 차량 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 공식 서비스 30% 할인, 블랙박스 장착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티구안은 가격, 제품력, 실용성, 디자인 등 소비자가 차량 구매 시 고려하는 주요 부문들에서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No.1 수입 SUV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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