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12일 서울 R&D 캠퍼스에서 전사 통합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관했다.
이 부회장은 "디자인에 혼을 담아내, 다시 한번 디자인 혁명을 이루자"면서 "미래를 위한 도전은 위기 속에서 더 빛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은 진 리드카 버지니아 대학 Darden경영대 부학장, 래리 라이퍼 스탠포드대학 디스쿨 창립자 등 글로벌 석학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가정에서 운동·취침·식습관 등을 관리해주는 로봇 ▲서빙·배달·안내 로봇 ▲개인 맞춤형 컨텐츠 사용 등이 가능한 안경 형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된 시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회의는 처음으로 전사 통합 회의 형태로 열렸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사업부별 디자인 회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합 디자인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5G, IoT 기술 등 발달로 기기 간 연결성이 확대되고 제품과 서비스의 융·복합화가 빨라지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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