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5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의 안정적인 판매와 램시마SC 적응증이 확대로 판매 준비가 본격화 됐다. 또한 위탁생산을 맡은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CMO 공급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신장과 함께 1공장 증설 시설 본격 가동화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화이자를 통해 판매 중인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11.3%, 테바를 통해 판매 중인 트룩시마가 20.4%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들은 연내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3상 등을 진행해 의미 있는 중간결과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램시마SC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등 6개 제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증가 및 CMO 매출 증가 등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및 진단키트 공급을 비롯해 차세대 성장동력인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 중장기적인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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