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램시마SC 출시 국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실제 램시마SC의 고성장이 확인된다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모두 크게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지난 9월 국내 증시가 조정받으면서 고점 대비 약 25%가량 하락했다.
선 연구원은 “이러한 주가 부진은 내년 셀트리온 그룹의 고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라며 “현재 셀트리온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3배로, 이러한 고밸류의 근거는 바로 고성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문제는 이미 경쟁제품인 룩시엔스 점유율이 8개월 차 11.3%까지 확대되면서 트룩시마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내년 올해의 미국향 트룩시마와 같은 고성장 품목이 없다면 내년도 성장세는 크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내년 셀트리온 그룹의 성장세는 램시마SC가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램시마SC는 4분기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에서 출시되면서 지속적으로 출시 국가가 확대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아직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수치가 부족하지만, 실제 램시마SC의 고성장이 확인만 된다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모두 크게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기존 제품인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공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탑라인의 견조한 성장세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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