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올해 4분기 전사 마케팅비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매출액 증가세가 이를 상회해 이익 증가 구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7% 상향한 4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광고와 선물하기가 포함된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라며 “특히 톡보드 광고는 광고주 예산 증가와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9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다”며 “신사업 매출액은 모빌리티와 페이의 거래액 확대로 인해 지난해보다 무려 13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에는 비용 증가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69% 성장하며 실적 모멘텀이 유지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성수기 효과가 더해질 광고와 커머스 부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전사 마케팅비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매출액 증가세가 이를 상회하며 이익 증가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나타난 주가 조정기는 건전한 흐름이라고 본다”라며 “양호한 실적 성장에 따라 주가 상승세도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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