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택배기사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박근희입니다. 최근 택배 업무로 고생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택배 기사님들의 명복을 빌며, 우선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연이은 택배기사님들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몇 마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로나로 물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되묻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보고 드리는 모든 대책은 대표이사인 제가 책임지고 확실히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2020.10.22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박근희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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