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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서 길 잃지 마세요”…SK텔레콤, AR 내비게이션 도입

기사입력 : 2020-10-19 13:16

(최종수정 2020-10-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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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프라퍼티-MAXST, AR 플랫폼 구축 사업협약 체결
5G MEC 기반 AR 내비게이션 서비스, 2021년 도입 목표
AR 길 찾기, 주력 상품, 할인 쿠폰 등 고객 편의 제공 예정

SK텔레콤과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프라퍼티, MAXST는 ‘AR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재완MAXST 대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과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프라퍼티, MAXST는 ‘AR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재완MAXST 대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그간 상점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SK텔레콤이 5G 기술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효율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프라퍼티, MAXST와 함께 5G MEC 기반 실감형 AR(증강현실)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과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박재완 MAXST 대표 등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및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R 플랫폼 사업과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각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5G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AR을 코엑스몰 등 플랫폼에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4사는 고객 집객 효과가 뛰어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 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AR 내비게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별마당 도서관/사진=신세계이미지 확대보기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별마당 도서관/사진=신세계
먼저 이용자들은 서비스 지역 내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AR(증강현실)로 길 찾기 안내가 제공된다.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언어 변환 및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화면상 매장의 간판을 클릭하면, 해당 매장의 상품 정보 확인은 물론 관련 3D AR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주변 매장의 주력 상품, 프로모션 내용, 할인 쿠폰 주요 지점별 AR 콘텐츠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2021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2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제작한 AR 콘텐츠는 앱 푸시로 제공되어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를 돕는다. 각 사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5G AR 콘텐츠를 제공해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최첨단 미래형 유통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 ▲최고 수준의 5G MEC 역량 ▲5G App 서비스에 최적화된 Cloud 기술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R 플랫폼 내 실감형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 역할을 맡는다. MAXST는 Vision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외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AR 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매장을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구축해, 소비자에게 단순한 AR 기술 체험을 넘어 새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5G 기술과 유통 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최고의 ICT 기술과 5G MEC에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특화된 IC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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