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19일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 등 고정비 부담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업계 전체의 어려움이 장기화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특별관 중 4DX와 IMAX 관람료는 인상하고 씨네&리빙룸 가격은 소폭 인하하기로 했다. 스크린X와 씨네&포레,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 가격은 변동 없다.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우대 요금 체계는 유지한다.
지난 2월 이후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9월까지 극장 관객 수는 전년보다 70% 줄어든 상태다. CGV 관계자는 “극장 임차료 및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올해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급감과 함께 방역비 등 추가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직영점의 30% 일시 영업 중단, 희망 퇴직, 자율 무급 휴직 및 급여 반납 등 필사적인 자구노력을 시행했지만 역부족인 상황"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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