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19일부터 한 달간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화학, 전자, 통신 계열사가 순차적으로 사업보고회에 참석한다.
그룹 안팎의 이목이 쏠리는 계열사는 최근 배터리 분사를 전격 발표한 LG화학이다. 분사 발표 이후 주식가치 희석을 우려한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그룹 전체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은 '3년간 주당 1만원 배당' 등을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제시했다.
LG전자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로봇, 전장부품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평가도 관심사다.
구 회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LG전자 수장을 조성진 부회장에서 권봉석 사장으로 전격 교체한 바 있다. LG전자가 가전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올렸음에도 신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쇄신인사라는 평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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