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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빅히트, 상장 이틀째 ‘급락’...시초가 대비 19%↓

기사입력 : 2020-10-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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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왼쪽에서 네 번째) 코스피에 상장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왼쪽에서 네 번째) 코스피에 상장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상장 이튿날인 16일 1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5.5%(4만원) 하락한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27만원) 대비 약 19.3% 하락한 상태이다.

빅히트는 전일 공모가(13만5000원)의 두 배인 2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장 직후 상한가에 직행하며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고, 결국 시초가 대비 4.44%(1만2000원) 내린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에 대한 적정 주가를 두고서는 증권사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16만원을 제시했고, IBK투자증권은 24만원, 유안타증권은 29만6000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38만원으로 가장 높은 주가를 제시했다.

상장 당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낸 3개 증권사는 20만원대 초·중반대 주가를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6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만2000원, 현대차증권은 26만4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종합하면 빅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7곳의 평균 목표가는 25만9000원에 달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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