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많은 제품이 싸게 팔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일이라는 글자가 여기저기에 붙어 있다. 보너스, 마트처럼 세일도 어느새 우리말 속에 들어와서 마치 우리말인 양 쓰인다. 너무 흔히 써서 외래어라고 느끼기 힘들 정도다.
물론 10% 할인, 20% 할인, 대폭할인이라는 말은 쓰인다. 보너스나 마트는 국립국어원에서도 우리말 대안을 아직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세일은 ‘할인판매’로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할인, 세일에 해당하는 순우리말 ‘에누리’도 요즘 잘 쓰이지 않고 있다. 과거에는 시장에서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디 있느냐”며 깎아달라고 했는데 요즘은 자동으로 에누리가 돼 있다.
소득이 증가하고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활성화하면서 에누리는 당연한 것이 되었고 백화점이나 마트에는 언제나 ‘세일’이라는 말이 붙어 있다.
온라인 상점에서는 할인이 상시화해 있어 할인이 안 된 상품은 거의 팔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세일과 관련된 말들을 보면 세일도 다 같은 세일이 아닌 듯하다. 바겐세일(bargain sale)은 우리말로 ‘할인판매’, ‘특가판매’이다.
그랜드 세일(grand sale)은 ‘대규모 할인’, 노 세일(no sale)은 ‘비매품’이나 ‘정가 판매’를 말한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황인석 경기대 산학협력교수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오늘의 쉬운 우리말] 클리어런스 세일 ‘재고 할인 판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1607591503686c1c16452b018222889185.jpg&nmt=18)
![[오늘의 쉬운 우리말] 클리어런스 세일 ‘재고 할인 판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1113171001657c1c16452b012323473.jpg&nmt=18)


![[데스크 칼럼] 구본준의 ‘반도체 꿈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20823315604228dd55077bc221924192196.jpg&nmt=18)
![30조 엔의 예산, 1.8조 엔의 시늉: ‘호송선단 방식’에 가로막힌 미완의 위기 대응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031321473103554c1c16452b012411124362.jpg&nmt=18)
![20代의 고민, 나는 이 회사에서 임원이 될 수 있을까?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20321163702470c1c16452b012411124362.jpg&nmt=18)
![[김의석의 단상] 고군분투 IBK 수장, 장민영의 지난한 100m](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21215233708473fa40c3505512411124362.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