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는 올해 총 9개의 신규 단지가 공급됐으며, 이들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먼저 지난 2월 팔달구에 공급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는 15만여 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45.7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고, 4월 장안구에서 분양한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와 영통구에서 분양한 ‘영통자이’도 각각 평균 22.58대 1, 15.9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9월 공급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역시 1만4,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5.1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원 분양시장의 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원시는 노후아파트 비율이 70% 이상으로 높아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풍부한 데다, 4분기에는 장안구 국세공무원 교육원 부지개발, 권선6구역 재개발 등 유망단지들의 분양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장안구에서는 한화건설이 12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파장동 193번지 일원 국세공무원 교육원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5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또한 파장초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장안구청, CGV, 홈플러스, 수원종합운동장, 광교산, 정자문화공원 등이 가깝다. 전국 각지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의 브랜드파워와 다양한 특화설계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 밖에 권선구에서는 삼성물산, 코오롱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이 연내 세류동 수원권선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2,178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전용면적 48~101㎡, 1,31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분당선 매교역과 권선초 등이 가깝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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