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이 올해 뜨거운 부동산 시장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가운데, 4분기에 공급 예정인 신규 단지들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에도 수원 분양시장의 열기는 계속됐다. 6월에는 장안구 소재의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과 ‘서광교 파크 스위첸’이 각각 평균 40.4대 1, 34.3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같은 달 팔달구에 공급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15.8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7월 공급된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도 평균 35.74대 1로 청약 마감됐다.
이 밖에도 9월 공급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역시 1만4,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5.1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수원에는 총 4,492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 3개 단지가 공급 예정이다. 이 중 3,62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5년 예정) 등의 호재가 예고된 장안구에는 1,0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권선구와 영통구 등에도 총 2,500여 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 중이다. 특히 3개 단지 모두 1천가구 이상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장안구에서는 한화건설이 12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파장동 193번지 일원 국세공무원 교육원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통구 망포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블록에 지상 최고 20층, 17개동, 전용면적 79~107㎡ 총 1,2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밖에 권선구에서는 삼성물산, 코오롱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이 연내 세류동 수원권선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2,178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전용면적 48~101㎡, 1,31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분당선 매교역과 권선초 등이 가깝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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