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미국 현지 시각), 한국 시각으로는 14일 오전 2시에 신제품 발표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 12’가 공개될 전망이다.
4가지 모델 전부 5G를 지원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의 경우 6GHz 대역 이하를 지원하고,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경우 28GHz의 초고주파(mmWave) 대역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전작 대비 20% 성능이 향상된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되고, 배터리 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ID도 전작보다 빨라지며, 디지털 줌 기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충전방식도 라이트닝에서 USB-C타입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원가 절감을 위해서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 등은 구성품에서 제외된다.
업계에서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는 699달러(한화 약 80만원)부터 ▲6.1인치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799달러(한화 약 91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099달러(한화 약 126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미국보다 한국의 출고가가 조금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2 미니는 90만원대부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100만원대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130만원대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의 국내 출시일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한국이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고려해, 애플이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만일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경우 6.1인치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16일~17일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정식 출시일은 23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부품 수급 등의 문제로 국내에 11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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