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가 코나EV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보신 현대차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제조·기술상 결함을 인정한다"는 뜻을 밝혔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이 유력한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배터리 내부 양극과 음극이 섞이는 것을 막아주는 분리막이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손상돼 화재가 났다는 것이다.
배터리셀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LG화학 등 배터리셀 제조사 책임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점검 후 배터리 교체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문제가 발생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시스템이 설치되며, 현대차에 자동으로 결함 내용이 전달돼 조치 받을 수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