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28일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관절과 근육의 피로·통증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LG전자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간공학연구실 신관섭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 작업 신체부하 비교평가’ 연구에서 나왔다.
연구 결과 손 설거지의 경우 손목 관절의 회전이 식기세척기 사용보다 약 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 설거지를 할 때 손목 관절의 누적 회전량은 5만4500도 이상이었다. 손목의 회전 반경을 90도로 볼 때, 손 설거지 1회 기준 평균 22.3분 동안 분당 27회 이상 손목을 회전했다는 뜻이다.

또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을 때 머리를 20~30도 각도로 숙이고 있는 시간이 손 설거지보다 91% 감소했다. 허리를 10~20도 각도로 숙이는 시간도 95% 줄었다.
팔·어깨·허리 등 주요 근육의 누적 사용량은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을 때가 손 설거지보다 70% 이상 적었다. 특히 손목 회전과 손의 악력에 영향을 미치는 팔의 척측수근굴근의 누적 사용량은 최대 88% 감소했다. 어깨의 상부승모근과 허리의 척추기립근은 누적 사용량이 각각 약 80%, 74% 줄었다. 근육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근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근피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울산과학기술원 인간공학연구실 신관섭 교수는 “최근 손설거지를 대체하는 새로운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식기세척기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남을 입증한 바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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