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오르는 아파트 값을 감당하기 힘든 젊은 1인 가구에게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체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다양한 타입과 아파트 못지 않은 우수한 특화설계도 함께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같은 달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원룸형 타입인 전용면적 20~21㎡와 분리형 타입 전용면적 34~44㎡를 각각 공급해 수요자들에게 폭 넓은 선택권을 제공했다. 단지 내부에는 옥상정원을 비롯해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작은도서관을 마련했으며,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한 2.5m 광폭주차장(일부)도 제공해 선호도를 높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젊은 1인 가구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와 같은 최신식 특화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1인 가구 중 20대는 101만 9,944명에서 111만 7,581명으로 약 9.57%의 늘어나면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30대 역시 99만2,737명에서 103만 5,616명으로 약 4.32% 증가해 40대 0.86%, 50대 2.52%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자신만의 공간을 원하는 젊은 세대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아파트 가격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상품으로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1~2인 가구의 증가는 풍부한 임차수요 확보로 연결되기 때문에 공실률이 낮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떠오른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 중이다.
주거용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39㎡타입은 3Bay 구조에 2룸, 다용도실로 구성되며, 거실 통합형 등 생활패턴에 맞는 공간활용이 가능하게 구성됐다. 전용면적 49㎡타입의 경우 3Bay 구조에 2룸, 세탁기, 건조기 등의 배치가 가능한 다용도실,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이밖에 단지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호별 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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