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왼쪽)와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테크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KB증권-줌인터넷 합작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증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증권은 줌인터넷과 함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를 설립해 테크핀(기술금융)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KB증권은 합작법인을 통해 간편투자 플랫폼 및 신기술 기반 핀테크 비즈니스 사업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줌인터넷과 대주주 이스트소프트의 빅데이터 및 보안·인공지능(AI) 기술력과 KB증권의 금융 노하우 등이 집결된 ‘한국형 로빈후드’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업체들의 증권업 진출과 2030 고객을 중심으로 테크핀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데 대처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테크핀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해 12월 줌인터넷의 대주주인 이스트소프트와 테크핀 사업 목적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법인에 출자 승인을 받았다.
신설 법인 대표이사로는 토스와 카카오페이에서 신규 사업업무와 투자총괄 경력을 보유한 구대모 대표가 선임됐다.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KB증권의 대고객 서비스 경험과 줌인터넷의 기술력을 결합해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도 이용하기 쉬운 간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ICT 기업과 합작을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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