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면 중심의 일하는 환경과 방식을 비대면과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여 근무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무제도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임직원들의 주소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 업무지역과 선호지역에 대한 설문을 병행해 거점 오피스 수요를 파악했다. 총 5곳의 근무지와 좌석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현황 파악 및 예약이 가능하다.
거점 오피스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6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개인 업무공간은 예약된 좌석 현황이 나오는 스마트 네임태그와 기본 모니터가 구성되어 있으며, 좌석 형태에 따라 일반적인 업무 공간인 ▲워크존과 독서실 형태의 ▲포커스존으로 나눠 구성했다.
주 4회 내에서 주 근무지 출근·거점 오피스 근무·재택의 제약은 없다. 직원들은 팀워크 증진 및 오프라인 업무 진행을 위해 주 1회 팀 전원이 출근하는 콜라보데이를 진행하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원격근무를 활용하여 근무할 수 있다.
원격 근무 시에도 개인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스마트워크 도입을 위해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하여 운영 중인 사내 인트라넷 서클을 통해 실시간 업무 공유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업무내용과 진행사항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상회의 기능도 더욱 강화해 원격근무 시에도 팀원들과 데일리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고도화된 스마트워크 제도의 시행을 통해 코로나 19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업무 및 서비스의 중단이 없도록 대비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도 2015년 자율 출근제에 이어 2018년부터는 하루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부터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9월 1일자로 임직원 전원 교차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방위산업체에 적합한 언택트 스마트워크 방안을 준비 중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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