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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칸 혼잡해요”…SK텔레콤, 국내 최초 지하철 칸별 혼잡도 제공

기사입력 : 2020-09-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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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대중교통’, 15일부터 수도권 1~8호선 대상 지하철 칸별 혼잡도 제공
이용자 피드백 반영해 향후 실시간 혼잡도 정보 제공

SK텔레콤이 ‘T map 대중교통’ 앱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의 열차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래픽은 ‘T map 대중교통’ 앱의 진입단계별 이용 화면/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이 ‘T map 대중교통’ 앱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의 열차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래픽은 ‘T map 대중교통’ 앱의 진입단계별 이용 화면/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T맵 대중교통’ 앱을 통해 지하철 각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하철 칸별 혼잡도 예측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T맵 대중교통’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추후 수도권 미적용 호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승객들이 지하철을 탑승하기 전 칸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해 지하철을 보다 안전하게 분산·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맵 대중교통’ 앱으로 지하철 이용 시 클릭 한 번으로 초록·노랑·주황·빨강 4단계의 색상을 통해 칸별 혼잡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초록’은 여유로운 상태, ▲‘빨강’은 승객들의 어깨가 밀착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 등을 나타낸다.

또한 모든 칸이 같은 혼잡도 단계일 경우,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두 개의 칸을 알려주는 ‘추천’ 기능도 적용됐다.

SK텔레콤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혼잡도 패턴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지난 6월 지하철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이후 1만명이 넘는 고객 의견을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아울러 서비스 화면에 만족도 별점 평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이번 ‘T맵 대중교통’ 업데이트에는 지하철 칸별 혼잡도 서비스 외에도 ▲서울, 수도권 지역의 버스 노선에 대한 정류장별 첫차·막차 정보 제공과 ▲대중교통 관련 주요 사고 상황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종호 SK텔레콤 Mobility사업단장은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AI(인공지능) 분석기술 등을 활용해 내년에는 혼잡도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T맵 대중교통’ 등 고객 맞춤형 Mobility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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