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이하 델오로)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에서 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델오로는 화웨이가 중국의 대규모 5G 투자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노키아는 14%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보다 2%p 하락했다. 3위는 에릭슨으로 1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ZTE는 지난해보다 2%p 오른 11%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시스코, 시에나, 삼성전자가 각각 5위, 6위, 7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났다.
델오로는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성장 추세가 이어져 올해 시장규모가 전년보다 5%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델오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히 높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지만 2분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되면서 올해 전체 통신 장비 시장은 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