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8월 서울 아파트 분양이 몰린 후 9월에는 한가한 모습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에서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보여 전형적인 가을 성수기인 9월, 서울 분양 단지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한 이후 분양 일정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단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분양 시장의 변수로 남아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4,93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지방에서는 대구·경북의 물량이 많다. ‘서대구센트럴자이’, ‘경산하양 금호어울림’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1곳이 오픈한다. 대구에서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8일,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면 좌교리 2038번지(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665가구 규모로 연면적 6만521㎡ 규모의 상업시설 ‘어반그로브 고덕’이 함께 조성된다. 고덕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인 행정타운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판매시설·업무시설·의료시설·위락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같은 날, GS건설은 대구 서구 원대동 1401번지(원대동 3가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원에 들어서는 ‘서대구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1,526가구다. 이 가운데, 1,07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이 역세권이며, 고속철도(KTX·SRT)이용이 가능한 동대구역과 신설되는 서대구역(2021년 예정)의 이용이 편리하다.
11일, 대우건설은 대구 수성구 중동 55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714가구 규모다. 단지는 신천과 바로 접해 있어 뛰어난 조망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슈퍼센터, 수성구 보건소, 효성병원,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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