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은 1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KB금융그룹 자회사로의 편입을 기념하는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푸르덴셜생명은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출범식 슬로건으로 정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올해의 최우선 과제로 KB금융그룹 내 안착과 밸류 업을 꼽았다.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국내 최고 수준의 전속 설계사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 △안정적인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등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하되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생명은 고소득 비중이 높은 65만 자사 고객들에게 부동산·세무·법무 등 KB금융그룹 차원의 다양한 맞춤형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WM)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속 설계사인 ‘라이프플래너(Life Planner)’ 채널을 ‘모바일 웰스 매니저(Mobile Wealth Manager)’로 경쟁력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푸르덴셜생명의 편입으로 2분기 총자산 569조 6000억 원에 21조 8000억 원이 더해져 약 591조 원을 기록하여 총자산 1위인 금융그룹으로 올라섰다. 또한 계열사 이익 규모가 은행에 이어 2위권인 보험업에서 영향력이 늘어나면서 그룹의 이익 기반도 더욱 확대됐다.
출범식에서는 전 계열사 임직원과 KB금융그룹 대표 모델인 김연아와 이승기가 영상 편지를 전달해 KB금융그룹의 가족이 되는 푸르덴셜생명을 응원했다.
이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게 KB금융그룹 배지를 달아주며 보험업계 마켓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국내 최대 영업망을 보유한 KB금융과 생명보험 업계 최고 영업력을 보유한 푸르덴셜생명이 합쳐져 다양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푸르덴셜생명이 KB금융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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