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수시평가를 통해 OK캐피탈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BBB+/Stable'에서 'BBB+/Positive'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16년 오케이금융그룹 편입과 씨티그룹캐피탈 합병 이후 외형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소매금융 영업을 통해 구축한 리스크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 일반대출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달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향상, 신규 영업자산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OK캐피탈은 총채권이 크게 증가하면서 연간 이자수익 규모가 16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유상증자로 재무안정성도 향상됐다고 진단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OK금융그룹 유상증자와 모기업 배당금 지급이 발생하지 않아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라며 "회사채 발행 확대와 차입처 다각화 등을 통해 장기조달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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