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올해 3분기에는 내수 시장에서,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서 각각 강한 모멘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 7월부터 강한 판매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총 도매판매 가정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 1.3% 상향한 378만7000대, 444만2000대로 상향조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내수 시장의 경우 3분기, 미국 시장은 4분기에 각각 강한 모멘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라며 “3세대 플랫폼 차량 및 그랜져, 제네시스 등에 기반해 계단식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3세대 플랫폼 통합 효과와 고마진 제네시스 신차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원가율 개선이 특히 2분기부터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근래 기록한 최저 판매대수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는 핵심차종 판매에 기반한 ASP 급상승으로 83%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했다”라며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9% 볼륨성장이 예상돼 외형성장 및 매출원가율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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