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9% 오른 93.33에 거래됐다.
일본 엔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105.98엔으로 0.16% 높아졌다.
뉴욕증시 상승 덕분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 내린 6.9141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9141위안을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2% 상승한 반면,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5% 하락했다(가치 상승).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긴급 승인했다. FDA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제를 처방 받았고,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제) 지정을 검토 중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의 보도 역시 긍정적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9월 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FT 등은 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42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열대성 폭풍 2개가 미 멕시코만 해안 지역을 위협하면서 현지 업체들이 산유량을 축소한 덕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 희소식에 뉴욕주가가 사흘 연속 오른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8센트(0.7%) 높아진 배럴당 42.6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8센트(1.8%) 오른 배럴당 45.1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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