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국환 소방교(28세∙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전남 구례군 늘푸른산장 앞 계곡에서 수난구조 출동 후 구조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故 송성한 소방사(29세∙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는 이달 2일 오전 7시경 집중호우로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충주 산척면 영덕천 부근 도로가 침하되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후 지난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S-OIL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故 김국환 소방교와 故 송성한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지난 15년간 58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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