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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루머에 시장 다소 혼란...가짜 뉴스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20-08-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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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9일 오후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는 루머가 시장에 퍼지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가짜뉴스일 것 같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다소 혼란스런 모습이다.

루머의 내용은 서울시 내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했고 이날부터는 하루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을 것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3단계 발령 시 수도권 이외로의 이동이 금지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오후 1시 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보함인 112.23, 10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34.16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3비피 상승한 0.81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8비피 오른 1.360%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344계약 10년 선물 2,611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의 발언을 잘못 해석해 채권가격이 급락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이후 시장 가격이 원상태로 복귀하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면서 "이것이 오후 시장 분위기도 약하게 만들것 같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루머가 오후시장에 퍼지며 다시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사회적 거리두가 3단계 격상 루머가 돌면서 리스크오프 국면이 벌어지는 것 같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 잘못된 루머일 경우 다시 약세로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정황상 가짜뉴스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적극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관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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