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JYP엔터가 올 하반기 음반의 선전과 음원의 글로벌 성장, 현지화 성공 스토리를 통해 중장기적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1% 상향한 4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라며 “트와이스를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 자체 기록이 경신되고, 레이블 체제 구축을 통한 동시 다발적 콘텐츠의 히트 레이쇼 제고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미주 등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해 전체 음원 성장을 이끌었다”라며 “콘서트 미개최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팬클럽 관련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을 확보해 매출총이익률(GPM)을 개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활동 위축에 따른 주요국 활동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 흐름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 역시 계획돼있어 콘서트 부재에 따른 매출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NiziU(니쥬)의 기획 굿즈(MD) 판매 등이 이뤄지며 11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데뷔 초부터 수익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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