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풍제약과 씨젠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된 가운데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5.43% 오른 7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씨젠은 2.50% 내린 28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MSCI는 이날 발표한 분기 리뷰에서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 등 3개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은 시가총액 기준과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MSCI 분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되려면 7월 20일~31일 중 임의의 하루에 시가총액 3조8000억원 이상, 유동 시가총액 2조7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 시가총액 기준 산정일은 7월 22일이다.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해 지수에서 편출된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4.48%, 대우건설이 2.63% 하락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전 세계 60조원 내외 수준으로 추산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풍제약, 씨젠, 알테오젠 패시브 자금 유입 예상 규모는 각각 1460억원, 1400억원, 11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알테오젠 2272억원, 씨젠 3590억, 신풍제약 1460억원,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요는 대우건설 442억원, 헬릭스믹스 954억원, 현대백화점 57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정기변경은 오는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내달 1일부터 지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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