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대책 이후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과 청약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 수도권 일대의 매매가 까지 크게 상승하며 실수요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비조정대상지역인 김포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17대책이후 김포와 함께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있는 파주가 0.85%(271만9천→274만2천원)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 김포가 2배이상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다.
매매거래량 지표도 김포에 대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6월과 7월 두 달간 김포시의 매매거래량은 3874건으로 고양시(5985건), 용인시(5099건)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매매거래량을 보였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공급이 마무리되며 김포 내 신규분양단지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하반기 실수요자들이 주목할만한 신규분양 단지들이 김포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마송지구 B2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53~59㎡, 총 544가구로 전 가구 소형주택형으로 이뤄진다. 지난 해 마송지구에서 성공적으로 공급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에 이은 단지로 마송초등학교, 통진중학교, 통진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마송지구 B4블록 일대에 ‘김포마송2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0㎡ 이하로 총 53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범양건영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1894-9번지 일원에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내 각 세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총 286가구로 조성된다. 김포 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인 데다 이 노선을 통해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이용하면 서울 및 주요 외곽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총 길이 2.7km의 수변 공원인 금빛수로가 조성돼 있어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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