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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폭우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지원 앞장

기사입력 : 2020-08-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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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BGF리테일이 대전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 사진 = BGF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30일 BGF리테일이 대전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 사진 = BGF리테일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유통·식품업계가 집중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에 나섰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지난 3일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컵라면과 즉석밥을 포함한 구호 식량 9000개를 지원했다. 구호 식량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충북 수재민에게 전달된다.

롯데는 지난 7월부터 폭우 피해 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강원도 삼척, 24~27일에는 경북 영덕군 강원보건지소 수재민을 지원했고, 31일에는 시간당 300㎜가 넘는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대전 코스모스 아파트에 세탁 구호 차량을 지원했다. 또 대전과 이천에는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 150동을, 경북 영덕군에는 자원봉사 키트 225개를 전달했다.

BGF리테일도 경기도 이천 BGF중앙물류센터와 BGF로지스 곤지암센터를 통해 이천 지역 수재민에게 구호 물품 7200여개(600인분)를 전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일) 이천에는 시간당 최대 161㎜의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 및 농경지가 침수됐다.

BGF리테일은 앞서 침수 피해로 수백 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과 대전에도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평소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구축한 공조 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충북 단양군 이재민에게 즉석밥, 라면, 생수 등 5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충북 단양군은 갑작스레 내린 큰비로 150여 가구 규모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7일 부산 동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 생수 1000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이마트24도 지난 주말 폭우로 피해를 입은 용인에 하루e리터 생수(500ml) 민생라면(컵), 즉석밥 등 총 2800여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25일과 30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에 생수 1000개, 부산 동구에 생수, 컵라면, 즉석밥 등 2000여개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 분야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체계적인 구호활 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식품업계도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SPC그룹은 3일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SPC삼립 빵과 생수 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경기도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청북도 충주·제천·음성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4일 농심은 수해 지역에 신라면컵 등 컵라면 2만개와 백산수(500ml) 2만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사진 = 농심이미지 확대보기
4일 농심은 수해 지역에 신라면컵 등 컵라면 2만개와 백산수(500ml) 2만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사진 = 농심
농심도 수해 지역에 신라면컵 등 컵라면 2만 개와 백산수(500ml) 2만병을 지원한다. 구호 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주민과 복구 인력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만큼 긴급구호 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수해로 입은 피해가 빠른 시일내에 복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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