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3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아파트를 포함한 7월 전국 주택가격은 0.61% 상승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0.89%, 연립주택 0.13%, 단독주택 0.21% 등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 측은 7.10 부동산 대책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아파트 1.12% 등 주택가격이 0.71% 올랐다. 아파트를 비롯한 전체 주택가격 상승폭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다. 구별로 노원구(1.22%)가 가장 많이 올랐다. 송파구(0.91%), 강남구(0.7%)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47%, 0.96%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세종이 아파트가 6.53% 오르는 등 급등하며 주택가격도 5.38%를 기록했다. 세종은 올해 계속 높은 상승세를 기록해 누적 상승률은 18.66%, 아파트 22.82%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 대전 0.82%(1.02%), 부산 0.57%(0.76%) 상승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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