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발표했다. 승인건수는 56억1000만건으로 1.8% 증가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5월을 기점으로 승인금액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백화점 등 소매관련 업종, 운수업·숙박업 등 이동·여행 관련 업종, 음식점·영화관 등 모임·여가 관련 업종 매출 부진은 지속됐다.
온라인 쇼핑 증가세는 유지됐으면 자동차 판매량 증가도 소비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020년 2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85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53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운수업, 숙박·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와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은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 구매 수요 증가, 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했다.
운수업은 항공, 철도 등 이용감소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다.
숙박과 음식점업은 숙박업종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사업시설관리와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는 여행 관련 서비스업 매출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43.2% 감소했다.
학원 휴업 등으로 교육서비스업도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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