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0일 "미 연준과 한국시각으로 7월 30일 오전 3시에 현행 통화스왑계약의 만료 시기를 금년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19일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달러 수급의 안정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9개국과 스왑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날 미 연준은 한국을 포함한 이들 국가와 스왑계약을 동시에 연장한 것이다.
스왑체결 국가 중 한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폴, 스웨덴에는 600억 달러,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고 뉴질랜드와는 300억달러 규모의 스왑계약이 체결돼 있다.
한은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6차례에 걸쳐 198억7,200만달러를 외화대출을 통해 공급하며 국내 외환부문이 빠르게 안정을 찾자 현재는 외화대출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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